[일일비철시황] 미-이란 협상 관망에 비철 혼조...알루미늄은 공급 우려로 강세

런던금속거래소(LME) 7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252달러와 12,346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600달러와 3,509달러, 아연은 3,320달러와 3,323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03달러와 1,934달러, 니켈은 16,840달러와 17,050달러, 주석은 46,025달러와 46,100달러를 나타냈다.
7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과 공급 이슈가 맞물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협상 시한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중에는 갈등 고조와 완화 기대가 교차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알루미늄은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레이트 글로벌 알루미늄(EGA)의 알 타윌라 제련소가 이란 공격 이후 비상 가동 중단에 들어간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최대 1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해당 제련소는 연간 160만 톤 규모로, 장기 가동 중단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며 공급 타이트 우려가 커졌다. 실제로 LME 현물-3개월 스프레드는 톤당 77달러 백워데이션까지 확대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근월물 공급 부족 신호를 나타냈다.
전기동은 장 초반 중국 수요 회복 기대에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협상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재고 감소와 양산항 프리미엄 상승 등 실물 수요 지표가 가격을 지지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중동 긴장 고조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LME 구리 재고가 37만8,775톤으로 증가하며 8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구리 시장의 공급 과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수요 둔화 가능성을 반영했다.
한편, 장 마감 이후에는 파키스탄이 미-이란 양측에 2주간 휴전을 제안하고, 양측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일부 완화됐다. 이에 따라 유가와 달러가 하락하고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지정학적 긴장과 협상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 흐름이 단기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7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10만 원, 상동 1,730만 원, 파동 1,59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8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066만 원, 알루미늄(서구권) 633만 원, 아연 577만 원, 연 346만 원, 니켈(합금용) 2,832만 원, 니켈(도금용) 2,873만 원, 주석(99.85%이상) 7,703만 원, 주석(99.90%이상) 7,712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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