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강판價, 3,300선 ‘턱걸이’…지표 개선에도 박스권 지속

가격 2026-04-13

중국 열연강판 가격이 3,300위안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실물 지표는 일부 개선됐지만 수요 강도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가격은 다시 박스권에 머무는 양상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4월 2주차 기준 중국 열연강판 내수 가격은 톤당 3,289위안으로 전주 대비 6위안 하락했다. 직전 주 3,200위안대 후반에서 반등을 시도했으나 재차 밀리며 3,300위안선 안착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3월 중국 철강업 PMI는 50.6%로 7개월 만에 확장 국면에 진입했한 가운데 춘절 이후 건설·제조 현장 가동도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다만 가격을 끌어올릴 수준의 수요 탄력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가동률이 일부 회복됐지만 부동산과 건설 부진이 이어지면서 체감 수요는 제한적”이라며 “지표와 실제 거래 간 괴리가 나타나는 구간”이라고 전했다. 

재고 흐름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4월 초 기준 주요 강재 사회재고는 1,333만 톤 수준으로 전주 대비 27만 톤 이상 감소했다. 건설용 강재 재고 역시 감소세로 전환되며 재고 부담은 점차 완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열연강판의 경우 재고 소진 속도가 빠르지 않아 가격 반등을 강하게 뒷받침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강철협회 자료에 따르면 3월 중순 중점 철강기업의 일평균 조강 생산은 202만 톤 수준으로 직전 대비 증가했다. 1~3월 누적 조강 생산량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감산 기조와 실제 생산 흐름 간 괴리가 이어지고 있다. 스테인리스 등 일부 고부가 강종은 생산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수출 흐름도 변수로 꼽힌다. 4월 초 기준 중국 열연강판 수출 오퍼 가격은 FOB 기준 톤당 480달러 수준에서 형성되며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내수 흡수력이 제한된 상황이 이어질 경우 물량이 해외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3,200위안대 후반을 중심으로 한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PMI와 재고 지표는 개선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수요 강도가 아직 부족하다”며 “당분간 가격은 비용 지지 하에서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수 회복이 지연될 경우 수출 물량 확대 압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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