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회사채 수요예측에 3배 자금 몰려

업계뉴스 2026-06-18

종합 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 이상 주문을 확보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이날 총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년물에 1,850억원, 3년물에 550억원 등 총 2,40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 세아제강은 2년물 400억원, 3년물 400억원으로 만기를 나눠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2년물과 3년물 모두 개별 민평 대비 5bp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당초 예정했던 최대 1,600억원까지 무난하게 증액 발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동대표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세아제강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금액 전액을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채무상환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세아제강은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 창출을 통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원가절감과 생산효율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제품 차별화를 통해 목표 수익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세아제강은 내수 부문에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실적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관련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해당 사업은 연간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만으로도 분기 내수 이익의 절반 이상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부문 역시 견조하다. 송유관 제품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캐나다 ATCO 프로젝트 물량(약 980억원)과 글로벌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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