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에서는 1월 선적에 대한 협상이 종료되고 2월 선적 협상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열연강판의 가격은 톤당 820달러(CFR)를 기록하고 있어, 시장 관계자들은 연말을 약세로 넘길 것 같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각 국가가 내놓은 가격을 살펴보면, 인도 제철소에서는 톤당 700~800(CFR) 수준으로 편차가 비교적 심했으며, 일본은 톤당 850달러(FOB)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중국과 브라질 무역상들은 톤당 770달러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처럼 아시아 시장은 자동차 부문의 수요가 약화되고 있는 한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국가들의 재고 수준이 높아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설(2월 1일)이 임박한 연말에 철강제품 구매를 보류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았다.
2월 5일부터는 중국에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될 것을 예상해, 중국 북부 지역의 철강 생산은 잠시 중단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때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며, 2월 말에는 재고가 다 소진될 것이라고 일부 관계자들은 예측했다.
이에 따라 공장과 구매자들은 당분간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