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야금공업정보표준연구원과 지식재산권출판사는 중국 철강업계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업 혁신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2021 중국 철강기업의 특허혁신지수’와 ‘2021 글로벌 철강기업 특허혁신지수’를 발표했다.
12월 21일 야금공업정보표준연구원 당서기·원장 장룽챵(张龙强)은 ‘2021 철강기업 특허혁신지수’를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해석을 진행했다.
그는 “특허혁신지수는 철강업체별 특허 실력 전반을 파악하고, 각 철강업체의 특허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중 '2021 글로벌 철강기업 특허혁신지수'는 50개 글로벌 주요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이들이 취득한 특허에 대한 통계를 진행하고 실제 특허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점수를 책정했다. 종합적인 평가 결과 1위는 일본제철이 차지했고 다음으로 포스코가 2위, 바오우가 3위를 차지했다.
‘2021 중국 철강기업 특허혁신지수’는 219개 중국 내 철강업체의 최근 5년간의 특허 출원 상황을 연구·분석한 것으로, 바오강이 평점 94.52점으로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우강·안강·판강은 80~90점대를 기록했으며, 산둥강철·마강·중야사이디·신흥주관·중야난방·중국강연그룹·포강은 70~80점대를 기록했다. 그 외 80개 업체가 60~70점 범위에 들어갔으며, 60개 철강업체는 특허 출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장룽챵은 “중국 철강기업들의 특허에 대한 인식은 매년 개선되고 있으며, 특허 혁신 수준도 제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철강기업의 발명 특허 비중은 2016년의 49.56%에서 2020년의 55.20%로 상승했다. 특허 혁신 가치도 역시 2016년의 66.69점에서 2020년의 70.27점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그는 “그러나 기타 선진 국가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중국 철강업체의 특허혁신지수의 점수 차가 비교적 크고, 특허 개수가 0인 철강업체들이 비교적 많아 개선할 여지가 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과학기술 혁신이 중요하다”며 철강기업의 특허 출원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