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에 이어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도 철스크랩 가격은 약보합을 이어갔다.
1월 첫째 주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경인·중부권과 영남권 모두 전주에 이어 큰 변동 없이 약보합을 유지했다.
국제 철스크랩 시세도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터키 철스크랩 수입가격은 H2 등급 기준 톤당 463달러(CFR)로 전주 대비 2달러 하락하며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관동 지역 철스크랩 수출 가격(H2기준)도 톤당 4만6,500엔(FOB)으로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철스크랩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는 철광석 가격은 중국 정부의 증산 전환 소식으로 톤당 120달러 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철스크랩 업계 한 관계자는 "11월부터 이어진 단가 인하로 철스크랩 물량이 급격하게 줄었다"며 "최근 철강 제품 등 가격 반등 기대감으로 이번 주 물량 흐름 역시 크게 개선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