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일몰 재심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존의 상계관세를 중단할 경우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상계가능 보조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상계관세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1월 5일 발행된 연방관보 공지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상계관세율을 포스코 41.64%, 현대제철 3.98%, 기타 철강업체 3.89%로 조정했다.
미국 산업부는 2016년 8월, 포스코 열연강판에 58.68%, 현대제철과 기타 철강사에 3.89%의 상계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번 일몰 재심은 2021년 9월 1일 개시되었으며, 미국 철강업체인 클리블랜드-클리프, US스틸, 캘리포니아스틸, 스틸다이내믹스, 누코아 등이 9월 30일 검토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2021년 10월 21일, 미 상무부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한국 정부를 포함한 다른 이해당사자들로부터 실질적인 답변이나 청문요청을 받지 못해 긴급일몰재심(expedited sunset review)을 적용한다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