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 여파와 중국 정부의 강력한 환경 규제로 인해 조강 생산이 감소하면서 중국의 합금철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계적인 합금철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수출은 증가했다.
중국 세관당국에 따르면 2021년 11월 합금철 수출은 8만9,057.7톤으로 5만2,477.3톤을 기록했던 전월 대비 69.7% 증가했다.
품목별로 고탄소 페로망가니즈 수출은 225.0톤으로 전월 대비 74.4% 증가한 반면 저탄소 페로망가니즈 수출은 1,212.5톤으로 전월 대비 48.4% 감소했다.
고탄소 페로실리콘 수출은 5만5,115.6톤으로 전월 대비 90.8% 증가한 반면 저탄소 페로실리콘 수출은 1,416.5톤으로 전월 대비 25.1% 감소했다. 실리코망가니즈 수출은 7,294.2톤으로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고탄소 페로크로뮴 수출은 9,412.8톤으로 전월 대비 1,060.2% 증가한 반면 저탄소 페로크로뮴 수출은 386.8톤으로 전월 대비 46.1% 감소했다.
페로몰리브데넘과 페로텅스텐 수출은 각각 2,012.2톤, 210.1톤으로 전월 대비 8.7%, 17.2% 증가했다. 반면 페로타이타늄과 페로바나듐 수출은 46.3톤, 386.0톤으로 전월 대비 각 49.7%, 36.2% 감소했다.
이외에 실리코크로뮴과 페로니켈, 페로니오븀 수출은 1톤 미만이었다.
11월 누적 기준 합금철 수출은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세계 철강산업 경기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전 품목 모두 증가했다.
수출이 증가한 반면 생산 규제와 전력난 여파로 수입은 감소했다. 11월 합금철 수입은 41만5,131.8톤으로 전월 대비 20.7% 감소했다.
품목별로 고탄소 페로망가니즈 수입은 24.1톤으로 전월 대비 93.0% 감소했고, 저탄소 페로망가니즈 수입은 없었다.
고탄소 페로실리콘 수입은 5,982.9톤으로 전월 대비 2,078.0% 증가한 반면 저탄소 페로실리콘 수입은 28.0톤으로 전월 대비 64.5% 감소했다. 실리코망가니즈 수입은 2,210.8톤으로 전월 대비 73.5% 감소했다.
고탄소 페로크로뮴 수입은 10만9,493.9톤으로 전월 대비 47.0% 감소했고, 저탄소 페로크로뮴 수입은 19.2톤으로 전월 대비 4.5% 감소했다.
페로니켈 수입은 29만253.0톤으로 전월 대비 3.0% 감소했고, 페로타이타늄과 페로니오븀 수입은 13.0톤, 2,199.0톤으로 전월 대비 각각 35.0%, 62.4% 감소했다. 반면 페로바나듐 수입은 264.8톤으로 전월 대비 423.3% 증가했다.
이외에 실리코크로뮴, 페로터스텐과 페로몰리브데넘 수입은 없었다.
한편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비를 위해 1분기 말까지 철강 생산 규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유럽과 미국, 일본과 한국, 아세안과 인도 등 주요 수출국들이 동계기간 비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12월 이후 합금철 수출과 수입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