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열연강판은 1월 7일(현지시간) 톤당 1,661달러를 기록해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전주의 톤당 1,712달러보다 2.94% 하락한 가격이다.
구매자들은 연일 하락하는 열연강판 가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다.
일부 수입제품의 가격이 톤당 1,30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열연강판 가격이 지금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다.
한 시장 관계자는 "비록 미국 열연강판의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는 있지만, 이는 국제 가격과 미국 가격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조정 조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열연강판은 재고가 하락하면서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걷기 시작했다. 인도 시장에서는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제철소들이 가격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터키 시장은 약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