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발강관 제조업체 동연스틸(대표 추병두)가 인발강관부터 구조관까지 다품종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선박 및 주요 배관재 시장에 구조관부터, 각형강관, 심리스강관 등 모든 종류의 강관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무계목강관으로 제조된 제품을 열교환기 설비업체, 보일러 제조업체 등에 판매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인발강관 사업의 경우 동연스틸은 지난 2015년 포항 소재 삼정제강 공장의 인발강관설비를 일체 매입했다. 이에 따라 삼정제강의 포항공장 설비로는 인발강관 설비 3기와 강관 가공에 필요한 주조설비 및 전기용해를 보유하고 있다. 삼정제강 포항공장 부지면적은 71,512.0㎡(2만6,132평), 공장면적은 13,077.6㎡다.
동연스틸의 경우 부산 강서구 신공장에 중대구경 인발강관 생산에만 집중해 소구경 인발강관 생산이 필요로 했다. 이 때문에 삼정제강 설비를 인수해 유압기용, 보일러용, 자동차용 등 소구경 인발강관의 판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동연스틸의 연간 인발강관 생산능력은 총 3만톤으로 약 24m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인발공정의 최대 경쟁력은 400X400 등 대형 각관도 인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교정설비, 최대 외경 7인치까지 검사 간으한 UT설비 도입으로 제품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차량용 강관에서 외부충격을 받았을 때 완벽히 흡수할 수 있는 강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의 외경은 주로 0.8~1.2인치, 두께 1.6~2.6mm이고 고주파열처리 가공해 품질을 향상을 도모했다.
동연스틸은 지난 2005년 설립해 2008년 현대제철 정식 대리점으로 등록했다. 이어 지난 2013년 인발강관 제조설비 도입 후 무산화 열처리기, 풀바디 UT검사기 등 후처리공정까지 완벽히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