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1년 12월 브라질은 총 50만5,000톤의 선철을 수출해 전년보다 3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브라질은 2021년 총 324만6,000톤의 선철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브라질 선철 수출은 11월부터 연속 2개월 증가세를 보이다 12월 들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2021년 누적 수출량이 줄어든 것은 중국향 수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브라질은 중국에 총 47만6,000톤의 선철을 수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7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도 브라질의 중국향 선철 수출은 10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65.2% 감소했다.
반면, 미국향 수출은 2021년 들어 크게 증가했다. 2021년 브라질은 미국에 총 176만2,000톤의 선철을 수출해 전년 동기보다 16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에는 미국에 25만1,000톤을 수출해 전년 동기보다 71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9월, 26만6,000톤을 기록한 이후로 6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