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기업인 NSSC가 1월 출하 가격(할증료)을 인상했다. 회사는 니켈 가격 급등으로 300계 냉간압연강판 코일과 시트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NSSC는 1월 300계 냉연강판 출하가격을 톤당 5천엔(약 44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개월간 니켈 가격 인상을 근거로 제시했다. 실제로 11월~12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현물 가격은 평균 톤당 2만16달러로 10~11월보다 1.4% 상승했다.
다만 NSSC는 페로크로뮴 가격은 당장 인상을 결정할 의미 있는 변동이 없었다며 다른 시리즈 가격은 유지했다. 주요 STS 수출국 중 미국과 유럽은 1월 출하 가격 인상을, 한국과 대만은 가격 동결(대만 일부 업체는 인하)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1월 초순, 일본 시장 내 STS304 후판(7mm) 거래 가격은 톤당 55만엔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2만엔 수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