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스크랩 가격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분위기 속에 H형강 시장은 가격 인상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까지 가격 약세를 나타냈던 H형강 가격은 1월 중순을 넘어서면서는 하락세가 멈칫하면서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중 H형강 유통 가격은 2021년 연말과 비슷한 국산 중소형 기준 톤당 124만~125만원을 형성했다. 수입 제품은 베트남산이 톤당 120만원, 바레인과 일본산은 톤당 117만~118만원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요 부진과 가격 약세에 힘겨워했던 H형강 유통업계는 슬슬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제강사들의 철스크랩 추가 가격 인상과 특별 구매가 이어지면서 H형강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다만, 보합세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 않고, 예전 대비 H형강 가격이 많이 올라와 있다는 점 때문에 가격 인상에 의문점을 드러내는 업체들도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