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이 최근 다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국내 신동제품 판매가격이 다음 달인 2월에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이 12월에는 하락했지만 1월 들어 반등하면서 중순 기준으로 2%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2월 순동 제품 기준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합금원료인 아연, 니켈, 주석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황동, 양백, 인청동 제품의 가격도 크게 뛸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측면에서도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어 각 제조업체마다 수익성 상승이 기대된다. 최근 국내외 가전 및 자동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동제품 수요도 동반해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동 가공제품 가운데 동버스바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뉴딜 정책에 동반하여 동버스바 수요 확대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발주 물량을 잡기 위한 저가수주 경쟁을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하나 같이 입을 모은다. 특히 상공정 설비가 없이 중간재를 임가공을 통해 확보하거나 외부 구매를 통해 생산을 하던 업체들은 사실상 원가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