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저효과와 주요국들의 백신 접종 확대 및 경기 회복으로 철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도네시아의 STS 반제품 및 판재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니켈과 크로뮴 등 주요 원료 가격 강세로 인해 수출 단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STS 반제품 수출은 8만2,659톤으로 18만9,074톤을 기록했던 전월 대비 5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향 수출은 6만4,754톤으로 전월 대비 62.1% 감소했고, 대만향 수출은 7,931톤으로 전월 대비 56.8%, 기타 국가로의 수출은 3톤으로 전월 대비 89.3% 감소했다. 전월 대비 수출이 없던 이탈리아향 수출은 9,971톤을 기록했다. 11월 수출 감소는 중국 및 대만향 수출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11월 STS 반제품 수출 단가는 톤당 2,703.02달러로 톤당 2,396,31달러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 12.8% 상승했다.
11월 누적 기준 STS 반제품 수출은 총 154만8,628톤으로 97만3,822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5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향 수출은 118만6,84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했고, 이탈리아향 수출은 10만5,96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3% 증가했다. 그리고 전년도 수출이 없던 남아프리카공화국향 수출은 1만2,074톤을 기록했다.
대만과 터키향 수출은 각 18만9,733톤, 5만37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2%, 256.2% 증가했다.
반면 한국과 기타 국가로의 수출은 각 3,577톤, 5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99.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출 단가는 톤당 1,989.74달러로 톤당 1,497.64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32.9% 상승했다.
STS 판재류의 경우 중국의 전력난 완화와 인도 및 아세안의 코로나19 재확산세 완화, 유럽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11월 수출은 감소했다.
11월 600mm 이상 STS 판재 수출은 29만7,624톤으로 27만3,860톤을 기록했던 전월 대비 8.7% 증가했다. 그리고 원료 가격 강세로 인해 수출 단가는 톤당 2,643.18달러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 4.6% 상승한 2,763.45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향 수출은 14만2,320톤으로 전월 대비 14.4% 증가했고, 인도향 수출은 1만9,313톤으로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이탈리아와 말레이시아향 수출은 각 2만1,552톤, 1만6,916톤으로 전월 대비 133.6%, 17.0% 증가했다. 10월 수출 물량이 없던 한국향 수출은 1만131톤을 기록했다.
태국과 베트남, 기타 국가로의 수출은 각 4,460톤, 2만67톤, 2,799톤으로 전월 대비 30.8%, 34.8%, 31.0%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된 대만향 수출은 5만1,738톤으로 전월 대비 28.7% 감소했고, 금융위기를 맞은 터키향 수출은 8,328톤으로 전월 대비 42.2% 감소했다.
11월 평균 수출 단가는 톤당 2,763.45달러로 톤당 평균 2,643.18달러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 8.7% 상승했다.
수출 규모가 작은 600mm 미만 STS 판재의 11월 수출은 730톤으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다.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주요국 경기 회복으로 11월 누적 기준 600mm 이상 STS 판재 수출은 267만69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8%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수출 단가는 톤당 2,140.44달러로 톤당 평균 1,657.23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29.2% 상승했다.
중국향 수출은 96만9,29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0% 증가했다. 인도와 이탈리아향 수출은 각 14만182톤, 19만1,91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1%, 244.5%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와 대만, 태국향 수출은 각 15만4,775톤, 74만6,921톤, 3만4,49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52.5%, 162.7% 증가했다. 터키와 베트남향 수출은 각 9만3,489톤, 22만3,84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5%, 30.5% 증가했다.
반면 한국과 기타 국가로의 수출은 각 9만3,650톤, 2만2,13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2%, 15.8% 감소했다.
수출 규모가 작은 600mm 미만 STS 판재의 10월 누적 기준 수출은 9,74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7% 감소했다.
한편 12월 이후에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STS 수출국인 중국이 내년 1분기 말까지 강력한 환경 규제를 실시할 예정인 데다 주요국들이 동계기간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STS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