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동부지역의 폭우로 인해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1월 철광석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관세청이 2월 1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 철광석 수출은 2,893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5% 감소했다.
지난 달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폭우가 지속되면서 광산업 생산이 차질을 빚었으며, 판매도 둔화됐다.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에서는 악천후로 인한 위험 때문에 지난 1월 광산 운영이 중단됐다.
1월 철광석 평균 수출 가격은 톤당 73.60달러로 톤당 평균 96.80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23.9% 하락했다.
1월 중국 칭다오항구에 선적된 브라질산 65% 함량 철광석 수입 가격은 톤당 평균 159.89달러로 톤당 평균 190.43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16.0% 하락했다.
수출 물량이 감소하고 수출 단가도 하락하면서 1월 철광석 수출액은 총 18억6,000만 달러로 2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33.6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