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장쑤 사강그룹이 2월 중순 국내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150위안(약 23달러)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강그룹은 국내 가격을 초·중·말 10일 간격으로 나눠 책정한다. 따라서 설 연휴가 끝난 뒤 며칠간은 원래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춘절 연휴 전인 1월 말 중국 열연강판의 국내 선물가격은 톤당 20달러 넘게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 또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제철소들이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춘절 연휴 이후 중국의 시장가격이 오르면 이 같은 물가 상승은 아시아 지역 수출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의 제안이 중단되면서 인도 제철소들이 톤당 800달러의 가격을 호가하고 있다.
한편, 고객들은 휴식을 취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이들은 설 연휴 이후 입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시장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