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JSW스틸을 비롯한 인도 제철소들은 2월 첫째 주 유럽 지역을 상대로 4월 선적용 냉연강판 가격을 톤당 1,020~1,030달러(CFR)까지 인상했다.
1월 말까지만 해도 이들의 오퍼가격은 톤당 950~960달러(CFR)였다. 일주일 만에 톤당 70~80달러 인상한 것이다. 아직 계약 체결 여부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제의는 비교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지역은 설 연휴로 인해 경제활동이 더딘 아시아 지역과는 달리,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부터 본격적인 활동기에 접어들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모 인도 무역상은 말했다. 또 그는 “자동차 및 백색 가전과 같은 제조 산업의 수요는 향후 몇 개월 동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지역도 설 연휴가 끝나고 나서는 활동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 인도 제철소들의 가격 인상에 따라 일본 제철소들도 톤당 1,000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