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강이 2월 들어 일반형강 출하 가격을 두 번째로 인상했다.
한국특강은 2월 21일 출하분부터 일반형강 전 제품 판매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고 시장에 알렸다. 2월 들어 두 번째다. 앞서 회사는 설 연휴 이후인 3일부터 제품 출하 가격을 톤당 5만원 올린 바 있다.
한편, 설 연휴 이후 H형강과 일반형강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H형강과 일반형강 모두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있었던 데다 최근 다시 상승세가 뚜렷해진 철스크랩 가격 등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2월 인상으로 현대제철의 H형강 중소형 규격 고시가격은 톤당 133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올랐다. 다만, 대형 H형강 규격 고시가격은 종전과 동일한 톤당 145만원이 유지됐다.
최근 H형강 유통 가격은 국산 중소형 기준 톤당 128만~129만원 선으로 톤당 2만~3만원가량이 올랐다. 수입 제품도 베트남산이 톤당 127만원, 바레인과 일본산이 120만원 초반 수준을 보이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형강 가격 역시 톤당 118만원 수준으로 인상 전 대비 톤당 3만~5만원가량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