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탑솔라 오선택 실장,승일실업 김수진 실장,포스코강판 엄수현 그룹장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강판)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최근 고객사인 승일실업(회장 김재웅), 탑솔라(회장 오형석)와 협약을 맺고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모델을 제시했다.
회사는 태양광 발전 시공 턴키 전문 기업인 탑솔라와 함께 포스코의 포스맥에 특수 도료를 입힌 ‘포스맥 컬러’ 제품을 소재로 적용한 태양광 반사판 ‘솔라포스’를 개발한 바 있다. 이는 기존 단면형 모듈 대비 최대 30%의 추가 전력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양면형 태양광 발전 모듈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부식, 오염, 변색 등에 강해 기존 중국산 저가재 대비 최소 10년 이상은 더 사용할 수 있다는 품질적 특징이 있다.
솔라포스가 적용된 태양광 발전 설비 모습 (사진제공=포스코강판)포스코강판와 탑솔라가 공동 개발한 솔라포스는 양면형 태양광 발전 설비에 적용되어 승일 실업의 공장 지붕에 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포스코강판은 솔라포스 소재인 포스맥 컬러를 제품 공급하기로 했다. 탑솔라는 승일실업 부지에 시공된 4MW급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재판매하고, 승일실업은 공장 지붕 임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탑솔라 관계자는 “최소 20년간 함께 해야 하는 발전 사업주들에게 시공부터 준공 후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승일실업 관계자는 공장 지붕 임대를 통한 수익창출 외에도 누후 지붕의 방수 효과 등 리모델링 효과가 있어 이번 사업에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통합 브랜드인 인피넬리(INFINeLI)를 통해 친환경성과 지속 가능성을 주요 브랜드 컨셉으로 정했다. 또한 회사는 앞서 ESG 경영비전을 함께 제시하며 친환경을 중시한 경영활동 이어나간 결과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컬러강판 기업 중 유일한 기록이다.
아울러 회사는 인피넬리의 브랜드 컨셉과 ESG 경영목표를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 향후에도 해당 발전 사업 모델을 다른 고객사에도 적극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