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봉형강 내수 가격이 설 연휴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H형강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하며 5천위안대로 올라선 모습이다.
2월 둘째 주 마지막 날인 11일 중국 상하이, 베이징, 톈진 3개 도시 H형강(200*200) 평균 가격은 톤당 5,037위안으로 주초(4,903위안) 대비 134위안 상승했다.
앞서 7일 H형강 평균 가격은 4,903위안으로 전주 대비 83위안 상승한 바 있다. 설 연휴 직후 누적된 수요 증가로 2주 연속 급등해 상승 폭은 총 217위안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1일 상하이 H형강 가격은 4,980위안으로 주초(4,810위안) 대비 170위안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 폭을 보였다. 같은 날 베이징 H형강 가격은 5,020위안으로 주초(4,920위안) 대비 100위안 상승하며 5천위안대로 올라섰다.
11일 톈진 H형강 가격은 5,110위안으로 주초(4,980위안) 대비 130위안 오르면서 3개 도시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이로써 3개 도시 H형강 가격은 모두 5천위안대 안팎을 기록하며 지난해 하락세 직전인 11월 둘째 주(5,070위안) 이후 최고 가격을 형성했다.
각 지역별 H형강 가격 상승 폭은 △상하이 3.5% △베이징 2.0% △톈진 2.6%로 평균 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철근 가격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11일 중국 상하이, 베이징, 톈진 3개 도시 철근 평균 가격(HRB400, 20mm)은 톤당 4,970위안으로 주초(4,840위안) 대비 130위안 상승했다.
앞서 7일 중국 철근 가격은 4,840위안으로 전주 대비 140위안 상승한 바 있다. 2주 연속 급등세로 상승 폭은 총 270위안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1일 상하이 철근 가격은 4,940위안으로 주초(4,860위안) 대비 80위안 상승했다. 같은 날 톈진 철근 가격은 4,980위안으로 주초(4,840위안) 대비 140위안 상승했다.
11일 베이징 철근 가격은 4,990위안으로 주초(4,820위안) 대비 170위안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기존 약세를 보이던 베이징 철근 시세는 상하이, 톈진 지역을 제치고 3개 도시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올라섰다.
이로써 3개 도시 철근 가격은 모두 4,900위안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급락 직전인 11월 초(5,003위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각 지역별 철근 가격 상승 폭은 △상하이 1.6% △베이징 3.5% △톈진 2.9%로 평균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