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로 접어든 현재 H형강 유통가격은 국산 중소형 기준 톤당 128만~129만원 선을 넘나드는 모습이다. 바닥 수요가 뚜렷하게 개선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철스크랩 가격의 급등으로 3월 H형강 가격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모두 톤당 5만원 인상되면서 최고 가격 경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2월 말 현재 H형강 유통가격은 국산 중소형 기준 톤당 128만~129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어 3월 톤당 5만원 가격 인상과 유통 가격 반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의 톤당 130만원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입산 H형강 유통가격은 베트남산이 톤당 125만원, 바레인과 일본산이 123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반형강 가격도 상승이 기대된다. 한국특강에 이어 동국제강도 2월 일반형강 가격을 두 차례 인상했기 때문이다.
앞서 2월 첫 인상은 1월 말 동국제강이 먼저 추진헸다. 이번 2월 2차 인상은 한국특강에 이어 동국제강이 동참하게 됐다.
이번 가격 인상 전 일반형강 유통가격이 톤당 118만원 내외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톤당 5만원의 2차 인상으로 일반형강 가격은 톤당 123만~124만원 수준을 목표로 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