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특수강 제조업체 산요특수제강이 3월 7일(현지시간) 3월 계약 물량과 4월 선적 물량부터 제품 가격을 톤당 5,000엔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품 가격 인상은 철스크랩과 함께 니켈과 크로뮴, 바나듐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것이다.
가격 인상 품목은 구조용 탄소강과 합금강, 베어링강, STS, 공구강이며, 국내 유통 화물과 수출 화물 모두 인상 대상이다.
한편 산요특수제강은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개년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한 산요특수제강은 유럽 자회사인 오바코와 인도의 MSSS 등 해외사업 수익성 확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공정기술 개발, 생산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자동차업계와 부품업계 등 주요 전방산업계가 탄소중립을 추진하면서 산요특수제강은 수요가들에게 ‘그린스틸’ 기반의 특수강 제품 공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