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제철이 3월 들어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인상했다.
도쿄제철은 10일부터 오카야마, 규슈, 우쓰노미야 등 3개 공장과 다카마쓰 철강센터에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등급에 걸쳐 톤당 3,000엔씩 인상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다하라 공장 철스크랩 구매 가격은 HS와 H1 등급에서 톤당 4,000엔, 그 외 품목은 톤당 3,000엔씩 인상을 결정했다.
앞서 도쿄제철은 지난달 15일 전 지역 공장에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톤당 최대 2,000엔 인상한 바 있다. 이날 가격 인상으로 우쓰노미야 공장 철스크랩 가격은 H2 기준 톤당 5만7,000엔으로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10일 기준 도쿄제철 공장별 철스크랩 구매 가격은 H2 기준 △다하라 6만엔 △오카야마 6만엔 △규슈 6만엔 △우쓰노미야 6만엔 △다카마쓰 5만8,000엔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