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 지역 철스크랩 수출 가격이 다시 치솟으며 폭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관동철원협회가 진행한 수출 입찰에서 낙찰된 H2 가격은 톤당 6만3,510엔(FAS)으로 나타났다. 직전 입찰 대비 무려 7,665엔이 오르면서 지난 2008년 7월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낙찰 물량은 1만톤이며 다음달 30일까지 베트남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9일 개최된 수출 입찰에서 낙찰된 H2 평균 가격은 톤당 5만5,845엔으로 직전 입찰 대비 4,862엔 오르면서 급등한 바 있다. 낙찰 가격이 두 달 연속 급등하면서 상승폭은 총 1만2,527엔으로 늘어났다.
업계는 이번 낙찰 가격을 기점으로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일본 및 국내 내수 시장도 급등 물살을 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