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자동차 생산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8.8% 늘어난 423만5,000톤이 집계됐다. 동기간 승용차 생산은 361만2,000톤으로 전년 대비 17.6% 늘어났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과 SUV는 각각 166만6,000톤, 176만2,000톤으로 전년 대비 15.8%, 20.7% 늘어난 반면 다목적 차량(MPV) 생산은 12만6,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상용차는 전년 대비 24.0% 줄어든 62만4,000톤을 생산했다. 차종별로 화물차와 객차는 각각 57만대, 5만4,000대로 전년대비 25.0%, 10.8% 줄어든 생산실적을 보였다.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은 이번 자동차 전체 생산에서 폭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신에너지 자동차의 1~2월 누계 생산은 약 82만대로 전년 대비 1.6배 성장했고 전체 시장 점유 비중을 17.9%까지 끌어올렸다. 그중 순수전기차(EV)생산은 65만2,000대로 전년 대비 1.4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HEV)와 연료전지차(FCEV)는 각각 16만8,000대, 356대를 생산하며 전년 대비 2.8배, 5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