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에 이어 한국특강이 3월 일반형강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한국특강이 3월 25일 출하분부터 일반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고 자사 거래처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 품목은 ㄱ형강(앵글)·ㄷ형강(채널)·평강·각강·봉강·반환봉·부등변 부등후 ㄱ형강(인버티드 앵글, Inverted Angle) 등이다.
앞서 동국제강도 3월 28일부터 일반형강 가격을 톤당 5만원 올리겠다고 거래처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달 가격 인상은 H형강에 앞서 일반형강부터 가격 인상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형강 가격 인상은 최근 급등 중인 철스크랩 가격을 이유로 어느 정도 예상된 바였다.
특히, 철스크랩 등 코스트 푸시에 따른 형강 가격 인상 수순은 자연스럽게 H형강 가격과 철근에도 적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일반형강 가격이 톤당 123만~124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상으로 시중 일반형강 유통가격은 톤당 128만~129만원 수준을 목표로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