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구 신일본제철)이 3월 계약(4월 생산) 유통업계 납품용 H형강 내수 가격을 톤당 7,000엔 인상한다고 3월 23일 밝혔다.
일본제철의 이번 인상으로 회사의 H형강 가격은 두 달 연속 올랐다. 일본제철은 지난달 H형강 가격을 3개월 만에 인상한 바 있다. 지난달 인상분까지 두 달간 인상액은 톤당 1만엔이다.
자회사 Nippon Steel Structural Shapes(NSSSC) 역시 같은 날 H형강 판매 가격을 전월보다 톤당 7,000엔 올린다고 발표했다. NSSSC는 예정된 유지 보수 작업으로 인해 4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 동안 주문 수량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 철강업계는 주요 원자재 가격과 화물 등 운송비용, 에너지 비용 등 각종 원가 상승과 수급 추세를 고려해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더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당분간 해외 철스크랩 가격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판매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노력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