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수출국인 한국과 대만향 수출이 감소하면서 1~2월 일본의 STS 스크랩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2월 STS 스크랩 수출은 1만3,218톤으로 전월 대비 17.6% 감소했다. 한국향 수출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한국향 수출은 5,783톤으로 전월 대비 50.8% 감소했다.
반면 중국과 대만향 수출은 각 1,871톤, 1,714톤으로 전월 대비 916.8%, 29.5% 증가했고, 전월 수출 물량이 없던 홍콩향 수출은 163톤을 기록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와 기타 국가로의 수출은 각 2,034톤, 241톤, 1,358톤, 54톤으로 전월 대비 19.9%, 1406.3%, 32.2%, 31.7% 증가했다.
2월 누적 기준 수출은 2만9,26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했다. 2월 누적 기준으로는 중국과 태국을 제외한 대다수 국가로의 수출이 감소했는데 특히, 한국과 대만 수출 감소가 전체 수출 감소의 원인이 됐다.
국가별로 한국과 대만향 수출은 각 1만7,540톤, 3,03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73.1% 감소했고, 홍콩향 수출은 16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 기타 국가로의 수출은 각 256톤, 2,385톤, 9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20.5%, 46.7% 감소했다.
반면 중국과 태국향 수출은 각 2,055톤, 3,73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4%, 59.7% 증가했다.
한편 3월 이후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