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희토류 가격이 약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산화네오디뮴, 산화디스프로슘 등 희토류 자석 원료의 가격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광범위한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단기적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희토류의 경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엄격한 봉쇄 및 자석산업의 수요 약세로 산화네오디뮴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반면에 산화세륨·란탄은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말에 톤당 19만2,375달러였던 산화네오디뮴 가격은 최근 14만달러를 기록했다.
중희토류 중에서 3월초에 ㎏당 495.5달러였던 산화디스프로슘 가격이 4월 15일 기준으로 386.5달러까지 떨어졌다. 가격이 급락하면서 구매자들이 추가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현물거래를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화이트륨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