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규모 철강사인 일본제철(Nippon Steel)이 스테인리스 심리스(STS seamless) 강관과 후판 등의 5월 출하 가격을 인상했다. 회사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강세를 이유로 꼽았다.
일본제철은 에너지 가격 급등과 니켈 등 생산원가 인상 영향으로 5월 출하되는 STS seamless 강관 출하 가격을 톤당 5만엔(약 49만2천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내수와 수출 가격 모두 동일한 인상 폭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일본제철은 5월 신규 주문분부터 후판 출하 가격을 톤당 2만엔(약 19만7천원) 인상한다고 업계에 통보했다. 이 역시,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 등 원자재 가격 강세가 이유다.
한편 지난 21일, 일본제철은 자사의 열간압연강판과 산세강판, 냉간압연강판, 전기아연도금강판, 용융아연도금강판, 컬러도금강판 등 자사 7개 판재류에 대해 ‘EcoLeaf 환경 제품 선언’을 발표했다. 회사는 앞으로 판재류 제품 생산과 사용 수명 주기, 재활용 가능성 등 정량적 환경 정보를 고객에 알려 고객사의 환경 리스크 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