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전문 제조업체 한진철관(대표 이형석)이 5월 전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 포스코의 5월 열간압연강판(HR)의 톤당 5만원 인상으로 원가인상분 반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포스코 대수리에 따른 원자재 수급 어려움 심화 및 5월 포스코의 원자재 가격의 추가 인상,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증가로 제품 할인율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철관은 5월 18일 출고분부터 제품 할인율을 축소해 제품 판매에 돌입한다.
올해 포스코의 가격 정책을 살펴보면 1월 톤당 HR 가격을 톤당 5만원 인하한 바 있다. 이어 2월 동결했지만 3월 톤당 5만원 인상했다. 이어 4월 톤당 10만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원자재 가격 인상 및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사는 원자재 수급에 최선을 다해 고객사에 최고의 제품 구색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