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봉형강 내수 가격이 노동절 이후 소폭 반등했으나 중국 내 폭우 등 기상악화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다시 하락했다. 특히 철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급락했다.
5월 둘째 주 중국 상하이, 베이징, 톈진 3개 도시 철근 평균 가격(HRB400, 20mm)은 톤당 4,913.3위안으로 전주 대비 156.7위안 하락했다.
앞서 첫째 주 철근 가격은 중국 노동절 이후 누적 수요 및 코로나 완화에 따른 생산 라인 재개로 전주 대비 60위안 오르며 반등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내 국지성 폭우 등 악천후와 물류 차질이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둘째 주 다시 꺾인 모양새다.
13일 상하이 철근 가격은 톤당 4,880위안으로 전주 대비 160위안 하락했다. 같은 날 톈진 철근 가격도 전주 대비 130위안 떨어진 4,960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베이징 철근 가격은 톤당 4,900위안으로 전주 대비 180위안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역별 전주 대비 하락폭은 △상하이 -3.2% △베이징 -3.5% △ 톈진 -2.6%로 평균 3.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H형강 가격은 다소 제한적인 하락을 나타냈다.
5월 둘째 주 중국 상하이, 베이징, 톈진 3개 도시 H형강(200*200) 평균 가격은 톤당 5,053.3위안으로 전주 대비 20위안 하락했다.
13일 상하이 H형강 가격은 톤당 5,010위안으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베이징 H형강 가격은 톤당 5,060위안으로 전주 대비 20위안 하락했다. 같은 날 톈진 H형강 가격은 전주 대비 40위안 떨어진 톤당 5,090위안을 기록했다.
지역별 전주 대비 하락폭은 △상하이 0% △베이징 -0.4% △톈진 -0.8%로 평균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