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철근 수입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5월 1~22일 철근 수입은 3만9천톤 수준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4.3%가 늘었다. 다만, 올해 1월 4만톤, 2월 6만톤, 3월 7만톤에 이어 4월 9만8천톤 수준으로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던 철근 수입은 5월에는 4만톤을 넘기면서 지난 1월 에 이어 월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월 21일까지 들어온 수입 철근은 중국산이 증가한 반면, 일본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22일까지 중국산 철근은 2만2천톤이 들어와 전년 동월 대비 182.0%가 증가했고, 금액으로는 1,900만달러로 244.0%가 증가했다. 평균 수입 단가는 톤당 845달러였다.
반면, 5월 1~22일까지 일본산 철근은 1만3천톤이 수입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9.3%가 감소했고, 금액으로는 900만달러로 33.5%가 줄었다. 평균 수입 단가는 톤당 720달러였다. 1~4월 철근 수입은 일본산이 3만9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0% 증가했고, 중국산은 3만8천톤으로 40.3% 증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잠시 20만톤 아래로 내려왔던 수입 철근 재고는 다시 21만톤을 넘어섰다. 앞서 2주 연속 감소하면 20만톤 아래로 내려왔던 인천항 보세창고 수입 철근 재고는 5월 23일, 전주 대비 1만2천톤가량이 증가하면서 21만1천톤 수준으로 다시 20만톤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