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철근과 함께 H형강과 일반형강 가격도 함께 하락세가 짙어졌다. 수요 증가세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라고 유통업계는 호소했다.
5월 가격 인상 없이 국산 중소형 기준 톤당 140만원 초반대를 보였던 H형강 유통가격은 5월 초순 들어 톤당 141만원까지 가격이 빠지더니 5월 중순 톤당 140만원이 깨진 데 이어 5월 말 들어서는 급기야 톤당 140만원 선도 무너지면서 톤당 138만원 내외를 형성했다.
수입산의 경우도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국산 강재 하락에 따라 가격 하락 폭이 커졌다. 베트남산이 톤당 137만원, 바레인과 일본산은 톤당 132만원 내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반형강 가격도 가격 인상이 무색해지면서 톤당 127만원 내외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