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냉연판재류 스틸서비스센터(SSC)들이 올해 자동차 연계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5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은 19.8% 증가했고, 내수는 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물량은 19.1%(수출액 18.9%) 증가를 기록했다.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효과 및 조업일수 증가(+1일)로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한 30만7048대로 집계됐다. 두 달 만에 플러스 전환이다. 또 완성차사(社) 대부분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1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물량은 생산량 증가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2개월 연속 두 자리 플러스를 시현했다.
자동차 연계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냉연SSC의 경우 유통 판매 비중 보다 연계물량으로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이 제한되어 있다 보니 신규 수요처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해소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냉연SSC 관계자는 “자동차 연계물량의 경우 일반 유통 판매와 달리 고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며 “올해 자동차 생산 회복으로 연계물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