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차 중국 내수시장에서 철강 가격이 하락 국면에 재진입했다. 지난 주차에서 1% 대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추가 하락폭을 방어했지만, 7월 첫째 주에 이르러 다시 주저앉은 모습이다.
중국철강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중국 주요 6개 품목의 내수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4% 떨어진 4,533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대 하락폭과 최저 가격을 나타낸 6월 4주차(4,594위안)보다도 61위안이 하락한 가격으로 종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같은 기간 열간압연강판 가격은 톤당 4,366위안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2.94% 떨어지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철근은 2.8% 하락한 4,164위안으로 뒤를 따랐다.
이어 품목별로 살펴보면 △ 앵글강 4,602위안 (2.41% ↓) △ 중후판 4,575위안 (2.24%↓) △ 선재 4,483위안 (2.12%↓) △ 냉간압연강판 5,007위안 (1.87%↓)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