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의 영향으로 여러 지역에서 전력 사용 규제를 확대하고 있어 철강 및 비철금속 생산이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MM에 따르면, 안후이성은 전력난으로 인해 상당 지역에서 제한적인 전력 배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안후이성 내의 모든 전기로 설비 가동이 중단되었으며 일부 고로 가동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철강 및 비철금속 제조업체들에게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정전 조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후이성 외에 창저우, 난징, 난통, 장수 등에서도 전력 배급이 통지되었으며 지역 내 제조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 동부 지역은 중국 동 캐소드 생산의 약 58%를 차지하고 강소성과 절강성 지역의 생산능력도 약 38%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정전 조치로 인해 동 가공제품의 생산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