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94.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96.5달러보다 2.3달러(2.38%) 떨어진 가격이다.
철광석 선물 가격도 전일보다 떨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기준 중국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1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714.5위안보다 18.5위안(2.6%) 빠진 톤당 696위안으로 마감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중국 내 대규모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 하락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19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를 통해 이번 달 16일 베이징에서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상하이스틸마켓에 따르면 중국 상위 10대 항구 내 철광석 재고는 지난 주 대비 1.3% 감소한 8,895만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조분말 재고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강사들이 조분말을 중심으로 재고 비축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