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부진을 토로하는 H형강 시장에서는 소폭 하락의 약보합세가 짙어졌다. 한편, 일반형강은 가격 인상에 시동을 걸었따.
한국특강이 10월 17일부터 일반형강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알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특강은 10월 17일부터 앵글, 채널, 평강, 각강, 봉강, 반환봉 등의 품목 제품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
지난 9월 중순 가격 인상 이후 약 한 달 만의 가격 인상이다.
반면, 10월 약보합으로 출발한 H형강 거래 가격은 여전히 수요 확대가 더딘 상황 속에 소폭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철스크랩 가격이 다시 반등 분위기를 잡고 있지만, 고질적인 수요 약세 속에 형강 가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