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다시 떨어졌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93.7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96.15달러보다 2.4달러(2.5%) 떨어진 가격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제로 코로나 정책 지속에 따른 우려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은 지난 16일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동요함 없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견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주요 동시 봉쇄 혹은 이동 제한 등의 방역 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류 차질은 물론 수요 침체, 경기 둔화 속도가 중국 현지에서 가팔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18일 발표 예정이던 '중국 3분기 경제 지표 발표'가 이유 없이 돌연 연기됨에 따라 경제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