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91.4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93.75달러보다 2.3달러(2.45%) 떨어진 가격이다.
철광석 선물 가격도 전일보다 떨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기준 중국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인 19일 688위안보다 21위안(3.1%) 내려간 톤당 667위안으로 마감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중국 대출우대금리(LPR)가 2개월 연속 동결한 가운데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1년 만기 LPR을 3.65%, 5년 만기 LPR을 4.3%로 지난 달과 동일하게 고시했다. 앞서 8월에는 1년 및 5년 만기 LPR을 각각 0.05%p, 0.15%p 인하했다. 중국 시장 일각에서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5년 만기 LPR의 추가 인하를 점쳤던 상황이었다. 올해 부동산 담보대출의 벤치마크인 5년 만기 LPR은 1월과 5월, 8월에 하향 조정된 바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올 8월까지의 중국 부동산 착공 면적 및 판매 면적은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