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2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87.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일 89.5달러보다 1.7달러(1.9%) 떨어진 가격이다.
철광석 선물 가격도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기준 중국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인 25일 669.5위안보다 7위안(1%) 내려간 톤당 662.5위안으로 마감했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중국 주요 고로 제강사들의 고로 생산능력 이용률이 전월 대비 0.89% 상승한 92.57%를 기록했다. 이를 환산하면 일일 평균 쇳물 생산량이 2만6,100톤 가량 증가한 것이다.
다만 가까운 장래에 중국 서부 지역 소재 제강사들이 동반 감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쇳물 생산량 증가세는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재 다운스트림 산업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철강 완제품 수요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지 않는 상태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