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3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82.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일 87.8달러보다 5.3달러(6.04%) 떨어진 가격이다.
철광석 선물 가격도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기준 중국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인 26일 662.5위안보다 19위안(2.9%) 내려간 톤당 643.5위안으로 마감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과잉 공급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하락했다.
중국의 올해 1~9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6조2,441억위안을 기록하며 매월 누적 기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업 기업들의 이익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수익성 악화로 인해 철강재 재고 비축이 줄어들고 이것이 철광석 수요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