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11월 1주차(10월 31일 ~ 11월 04일)에 90달러선 가까이 다가서며 상승세를 탔던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지난 4일에 CFR 톤당 최고 88.05달러, 지난 달 31일에 최저 79.5달러를 기록했다. 1일과 2일 그리고 3일에는 각각 80.15달러, 83.05달러, 83.75달러를 기록했다. 또 중국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2023년 1월물) 선물 가격은 지난 달 31일 606.5위안, 지난 1일 628위안, 2일 629위안, 3일 634.5위안, 4일 662.5위안을 찍으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 같은 11월 1주차 철광석 가격의 상승에는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 철회 루머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내년 3월을 목표로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는 루머가 이미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 상태여서다. 실제로 철광석 현물과 선물 가격은 루머가 퍼지기 시작한 현지시간 지난 1일을 기점으로 동반상승 했다.
이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루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는 바 없다"고 답하면서 꺾일 것 같았던 철광석 현물과 선물 가격은 해당 루머의 재확산으로 현지시간 4일 기준 전일 대비 모두 상승했다.
(그래프=철강금속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