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국내 유통 가격이 지난 주보다 하락하며 95만원선까지 주저 앉았다.
후판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후판의 호가는 지난 주 톤당 98만원보다 3만원 가량 떨어진 톤당 95만원선 내외다. 여전히 유통업계는 후판 유통 가격의 이 같은 하락세가 90만원 초반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철강수급조사단 중간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 1후판 공장은 아직 복구 일정이 구체화 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포스코 관계자는 "1후판 공장은 설비 노후화로 태풍 침수와 무관하게 설비 투자 문제를 검토 중"이라며 "1후판 공장 생산 물량을 2·3후판 공장에서도 대체 가능한 만큼 재가동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