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간압연강판(HR) 제조업체가 제시하는 열연 코일 한국행 오퍼 가격이 반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열연 코일 한국행 오퍼 가격대는 톤당 530~540달러선에서 최근 톤당 550~560달러선으로 평균 20달러 가량 상승했다. 중국산 열연 코일의 오퍼 가격대 상승은 중국 현지의 경기 부양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차입금의 상환을 연장해주는 지원책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열연 SSC 상장 5개사가 올 3분기까지 올린 총 매출액은 8,984억4,7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8,201억7,200만원 대비 782억7,500만원, 9.5% 증가한 수치다. 반대로 열연 SSC 상장 5개사 전부 수익성 부문에서는 치명상을 입었다. 올 3분기까지의 5개사 총 영업이익은 193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011억4,200만원 대비 약 817억원, 80.8%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