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강선재 4·5위 판매 경쟁이 치열하다. 4위 동일제강의 판매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며 영흥이 바싹 뒤쫓는 모양새다.
국내 주요 경강선재 제품 제조업체 6개사의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해 1~10월 판매 점유율은 △고려제강(29.7%) △만호제강(19.8%) △DSR제강(17.7%) △동일제강(14.8%) △영흥(13.6%) △청우제강(4.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1~12월) 판매 점유율과 비교할 때 등락폭은 0.9% 포인트(p) 상승부터 최대 1.1%p 하락까지 분포됐다.
최선두인 고려제강의 10월 누적 판매 점유율은 30%대가 무너지며 지난해 대비 0.3%p 하락했다.
2위 만호제강 역시 지난해 20.0%를 기록했으나 올해 0.2%p 떨어진 모습이다. 3위 DSR제강은 0.4%p 상승하며 17%대를 유지했다.
반면 4위 동일제강은 지난해 15.9%에서 1.1%p 떨어지며 최대 낙폭을 보였다. 특히 5위 영흥과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2%p에서 올해 1.2%p까지 좁혀졌다.
영흥의 지난해 점유율은 12.7%를 기록했으나 올해 0.9%p 오르면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청우제강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0.4%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