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하락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96.2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인 18일 99.1달러보다 2.85달러(2.88%) 떨어진 가격이다.
철광석 선물 가격도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기준 중국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1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인 18일 753.5위안보다 8위안(1.04%) 떨어진 톤당 745.5위안으로 마감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하락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현지 시간 20일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무증상자를 포함해 2만6,82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보다 2,609명 증가한 수치다. 또 이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종료된 직후인 지난 10월 23일 신규 확진자 수인 921명과 비교했을 때 약 3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특히 현지 시간 19일과 20일에는 상하이 봉쇄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각각 1명과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정부의 최근 방역 지침이 전면 봉쇄보다는 표적 봉쇄로 전환되면서 방역 강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