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2연속 상승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4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CFR 톤당 96.4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인 23일 95.2달러보다 1.25달러(1.31%) 오른 가격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시사에 상승했다.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급 준비율 인하가 필요하며 다른 통화 정책 수단도 시의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플랫폼 기업과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고 민간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할 뜻도 밝혔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도 자격을 갖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서면서 중국 내 추가 봉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기준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무증상자를 포함해 3만1,444명을 기록했다.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